‘리멤버’ 유승호♥박민영, 7층 건물서 직접 낙하 투혼

입력 2015-12-06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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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박민영, 7층 건물서 직접 낙하 투혼

유승호와 박민영이 7층 높이에서 모래 트럭으로 뛰어내리는 명장면을 연출하며 ‘일심동체 연기투혼’을 불살랐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할을 맡는다. 유승호와 박민영의 촬영 현장이 속속 공개될 때마다 두 사람이 보여줄 멜로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박민영이 지난 1일 용산구 서부 이촌동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모래 트럭에 몸을 내던진 채 누워 있는 모습이 공개된 것. 두 사람이 춥고 고된 촬영 현장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열정을 불태운 촬영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 계속해서 달리고, 뛰어내리고, 넘어져야 하는 체력적으로 힘든 장면들을 촬영해야 했던 상태. 하지만 장면마다 초집중하는 찰떡궁합 연기호흡을 보여줘 스태프들로부터 박수세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날 촬영에서 유승호와 박민영은 7층에서 뛰어드는 장면을 찍고, 모래트럭에서 다시 점프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앵글에서 반복되는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터. 더욱이 모래트럭으로 뛰어드는 연기를 펼치면서 옷 속으로 모래가 들어가 온 몸이 모래 범벅이 되는 고충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랑곳없이 웃음으로 날려버리는 밝은 모습을 보여줘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유승호, 박민영 커플은 고된 촬영 중간 중간 7층에서 촬영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V 사인까지 보내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이 트럭에 서서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을 본 스태프들은 “소인국의 요정들 같다”, “두 사람이 함께 서있는 모습이 너무 어울린다”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제작진은 “유승호와 박민영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고난도 촬영에도 기꺼이 몸을 던졌다”며 “점점 날씨도 추워지고 촬영일정도 타이트해 지는데 배우들의 열정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연기자들의 성숙된 연기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다. ‘리멤버’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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