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7’ J.J. 에이브럼스 “한국 재방문…기대 크다” 내한 소감

입력 2015-12-09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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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 볼룸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했다.

그는 “다시 초대해줘서 고맙다. 한국에 다시 와서 기쁘다. 이번 내한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존 보예가는 “한국에 초대해준 덕분에 이렇게 첫 내한을 할 수 있었다. 한국에 대해서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스타워즈’라는 역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데이지 리들리는 “포스가 여러분과 함께 하길”이라고 한국말로 전한 후 “나는 영국 출신인데 한국 사람들이 에너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따뜻하게 맞아줘서 고맙다”고 고마워했다.

또한 아담 드라이버 “한국에 초대해줘서 고맙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직은 한국을 볼 시간이 없었다”고 “호텔이 정말 넓더라. 아침에 스테이크가 맛있었다”고 엉뚱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내한 일정에는 J.J. 에이브럼스 감독,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함께했다. 이들은 9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후 이날 오후 7시 강남구 논현동 클럽에서 진행되는 팬 이벤트에 참석할 계획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부터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까지 총 6편의 시리즈물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다스베이더의 뒤를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악역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이 등장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카일로 렌에 맞서는 새로운 주인공은 ‘레이’(데일리 리들리)와 ‘핀’(존 보예가)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캐릭터 ‘레이’ 역은 신예 데이지 리들 리가 열연했다. 그리고 ‘스타워즈’를 이끌어 갈 신세대이자 악의 세력과의 전쟁에 앞장서는 ‘핀’은 존 보예가가 연기했다. 이들과 더불어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 공주’(캐리 피셔)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10년 만에 다시 스크린 문을 두드리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캐슬린 케네디 대표가 제작하고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1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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