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리멤버’ 본방송 시작되면 화제성 탄력받을 것”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 방송 시작 전부터 화제성 높은 드라마로 선정됐다.

9일 첫 방송되는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군 전역 후 지상파 드라마로 첫 복귀를 하는 유승호와 ‘케미의 여왕’ 박민영을 비롯해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정혜성, 이원종, 이시언, 엄효섭, 정인기, 박현숙, 맹상훈, 송영규 등 명품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TV화제성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최근 12월 둘째주 ‘드라마 화제성 순위’를 발표했는데, 방송되기도 전에 무려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이 순위에 따르면 현재 위화도회군 내용이 등장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 ‘육룡이 나르샤’가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지난주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극찬과 함께 종영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4위에 안착했다.

이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입소문까지 뜨거운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는 10위에 오르는 등 SBS 드라마가 무려 화제성 TOP10 에 4개를 올리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리멤버’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서 방송가에서도 주목하고 있었는데, 그 관심만큼 방송 시작도 전에 온라인 화제성 지수도 높게 나왔다”며 “이제 본방송이 시작되면 대본과 연출력, 그리고 유승호와 박민영, 박성웅을 비롯한 주인공들의 열연 덕분에 더욱 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