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이해인 “악녀 역할? 여자라면 당연한 질투…공감 많이 얻을 것”

입력 2015-12-10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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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해인이 ‘마녀의 성’에서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박예경 극본, 정효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정원, 서지석, 이해인, 신동미, 데니안이 참석했다.

이날 이해인은 “공백기간이 있었다. 한 가지에 푹 빠져 살고 싶었는데 때마침 좋은 시기에 좋은 감독, 배우들을 만나 선택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해인은 ‘마녀의 성’에서 품격 있고 세련된 외모의 상속녀 문희재 역을 맡았다.

이해인은 “악녀로 변하는 역이다.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당부하면서도 “문희재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제일 중요하다. 여자로서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 질투와 미움이 베이스에 있다. 여성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항상 숏컷트에 보이시한 모습만 고수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여성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세 여자가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4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이해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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