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희진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장희진은 11일 오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종영한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과 배우로서의 자세 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장희진은 이날 연애와 결혼에 대해 "어머니가 '빨리 결혼하라'고 재촉을 하신다. 많이 초조하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후 그는 "우선 나도 서른이 지나가면서 빨리 결혼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 주변에 남자가 없다. 친한 언니들이 대부분 골드 미스인데다가 각자 집에서 만나다 보니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지난 3년 동안 내게 다가온 남자도 없었고 흔한 썸도 타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장희진은 "20대 때도 괜한 소문이 날까봐 모임에 남자가 있으면 조심을 하기도 했었다. 남의 시선과 말을 너무 의식하고 살았다"면서 "그래서 이제는 모임도 자주 나가고 인맥도 많이 쌓으려고 한다. 머지 않아 클럽도 체험해 볼 생각인데 실현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한 후 수줍은 듯 미소를 보였다.
한편 장희진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김혜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좋은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