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풀밭에서 스키를?

입력 2015-12-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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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한국 스키역사 100년관’ 운영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 리조트가 14일부터 2월 말까지 ‘한국 스키역사 100년관’을 운영한다.

스키하우스 1층에 마련한 ‘한국 스키역사 100년관’은 한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스키선수였던 임경순 선생 특별전으로 그를 비롯한 스키 1세대들의 당시 자료 사진과 장비를 전시한다. 1950년대 국내에 스키장이 없어 풀밭에서 스키연습을 하던 선수들의 사진들과 1960년 미국 스퀘밸리 동계올림픽 출전 사진 등 한국 스키사를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곤지암 리조트는 ‘한국 스키역사 100년관’ 오픈과 함께 ‘스키클럽 곤지암’을 창설했다. ‘스키클럽 곤지암’은 국내 최초 시니어 스키 클럽으로 임경순 선생을 비롯 대한스키협회 원로 위원들이 참여해 스키 1세대와 가족이 함께 스키장을 찾도록 시즌 동안 스키어를 위한 안전 패트롤 지원, 어린이 스키어를 위한 기술 지도 등의 재능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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