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김하늘-고소영, 다 잘 어울렸지만…” 너스레

입력 2015-12-17 11: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정우성이 김하늘의 결혼을 간접 언급했다.

먼저 김하늘은 17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제작보고회에서 “정우성을 처음 봤을 때부터 나와 잘 어울린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생각나는 말이 있는데 김하늘이 준비하고 있는 게 있어서 말을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김하늘의 결혼을 간접 언급한 것. 김하늘은 내년 3월 1살 연하의 사업과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MC 박경림은 “그렇다. 더 잘 어울리는 사람과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게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그러자 정우성은 “나와 잘 어울린다”며 “고소영도 나와 잘 어울렸다고 하더라. 그런데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갔다”고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김하늘은 궁금증이 담긴, 사람을 관찰하고 싶어하는 눈망울을 가졌다. 소녀 같은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는 느낌을 받았다”고 김하늘의 첫인상을 회상하기도 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이 작품은 멜로의 제왕 정우성과 멜로의 여왕 김하늘의 첫 만남이자, 첫 연인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윤정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2016년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