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김일중, KBS 첫 출연에 신부화장

입력 2015-12-17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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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일중이 아나운서 프리선언 이후 처음 KBS에 출연했다.

17일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는 ‘아내에게 잡혀야 사는 남편’ 군단 김승우·장항준·최현석·김일중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일중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프리랜서 선언 후 처음으로 KBS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김일중은 “KBS 나온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신부화장 뺨치는 격한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나 등장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항준은 김일중이 과거 ‘해투’의 경쟁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옛날 같으면 귀순”이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김일중은 퇴사와 관련된 비화도 전했다.

그는“사표 냈다는 기사가 나가고 댓글을 봤다. 나가면 다 김성주, 전현무 되는 줄 아냐더라. 자극이 됐다”며 “옛날에는 행사를 숨어서 했지만 이제는 대놓고 한다. 요즘에는 행사장에서 사진 찍히는 게 좋다”고 양지 생활에 만족해했다.

‘해투3’는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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