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③] 정인영 “당분간 자체 연애 금지령 내린 이유는…”

입력 2015-12-20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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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③] 정인영 “당분간 자체 연애 금지령 내린 이유는…”

방송인 정인영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인영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KBSN을 퇴사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전했다.

정인영은 이날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에 "우선 부모님은 내가 일찍 결혼하길 바라셨다. 하지만 내가 취직을 늦게 한 편이고 이제 (프리 선언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서 앞으로 2년간 내게 결론 이야기는 안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이후 정인영은 "당분간 연애를 할 생각은 없다. 연애를 시작하면 거기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렇다"며 "그리고 우선 연애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연애가 조심스럽다"는 말에 대해 그는 "요즘은 일반인 남자를 만나도 연애 기사가 올라오는 시대 아닌가. 거기다가 나는 키도 커서 가만히 있어도 눈에 띈다. 그래서 애초에 그런 말들을 안 만들려고 한다. 만난 적도 없는데 연애 한다는 기사가 나올수도 있다"며 스스로 연애 금지령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한창 나이에 자체 연애 금지령을 내리고 일에만 몰두하는 건 서글픈 일이다. 방송인이 아닌 자연인 정인영은 휴식기에 무엇을 할까.

정인영은 이같은 질문에 "주로 공연을 보러 다닌다. 뮤지컬, 콘서트, 연극 등 공연을 보러 다니는 걸 좋아한다. 영화도 좋아하고 집에서 음악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서 쉰다"면서 "살면서 클럽을 몇 번 가보긴 했는데 나하고 안 맞더라. 친한 사람들과 소맥을 마시는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정인영은 이번 인터뷰에서 스포츠 아나운서 시절의 고충과 방송인으로서의 각오 등을 진솔하게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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