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V워밍업’

입력 2015-12-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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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대표팀 수비수 정승현(15번)이 20일 울산 미포구장에서 열린 숭실대와의 연습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와 헤딩 경합을 하고 있다. 올림픽대표팀이 1-0으로 이겼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올림픽대표팀, 숭실대와 연습경기 승리

울산에서 2차 소집훈련을 진행 중인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0일 울산 미포구장에서 숭실대를 상대로 40분씩 3쿼터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3쿼터 김현(22·제주)이 중거리 슛으로 골을 터트려 1-0으로 이겼다. 올림픽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대비해 훈련 중이다.

올림픽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발목이 좋지 않은 권창훈(21·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을 번갈아 기용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전날까지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실시한 탓인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진 않았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올림픽대표팀은 21일 광운대와 연습경기를 펼치는 등 앞으로 3차례 더 실전 테스트를 진행한다.

25일로 울산 훈련을 마치는 올림픽대표팀은 23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뒤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도하 입성 직전까지 시차적응을 겸한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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