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내야수 박윤 영입 “팀 분위기와 환경, 잘 맞을 것 같다”

입력 2015-12-22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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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22일 SK 와이번스 출신 내야수 박윤을 영입했다.

넥센은 22일 “SK에서 웨이버공시된 1루수 박윤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박윤은 “SK에서 나오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넥센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팀 분위기와 환경이 나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개인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갖고 빨리 팀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윤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07년 2차 4라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박윤은 KBO 리그 초대 신인왕(1983년) 박종훈 현 고양 다이노스(NC의 퓨처스팀) 이사의 아들이다. 상인천중 2학년 때 이미 문학구장에서 홈런을 쳤을 정도로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유망주다.

그러나 SK에서는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박윤은 왼손 타자이자 1루수로서 넥센의 오른손 장타자 윤석민과 번갈아 출장할 수 있는 타자다. 이에 SK에 있을 때보다 1군에서 출장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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