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단, 지역 병원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입력 2015-12-23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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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어린 환우들을 위한 특별한 방문을 했다. 이들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세 개의 지역 병원에 방문했다.


선수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방문했다. 이 행사는 매년 열리는 맨유 기금 행사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한다.


주장 웨인 루니는 프란시스의 집을 동료인 펠라이니와 함께 방문했으며, 어린 환우들에게 선물을 주며 인사했다.


루니는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친구들을 위해서 말이다. 어린 환우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지 알고 있다. 우리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주장인 캐릭은 스몰링과 슈바인슈타이거, 존스톤과 함께 The Christie’s Palatine Treatment Centre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었다.


캐릭은 “오늘 몇몇 친구들을 만났다. 작년에도 만났던 친구들이다. 그 친구들에게 12개월이 많이 힘들었을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조금 밝아진 모습을 보니 기쁘다. 크리스마스가 모든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힘이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 그룹은 로얄 맨체스터 어린이 병원에 방문하였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환우들의 얼굴에 미소를 만들어주었다.


후안 마타는 “여기 와서 어린이들을 만나는 것이 우리에게는 기쁨이다. 그들에게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간다. 그들에게 최고의 순간을 주진 못해도, 우릴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다. 맨유 팬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 번 놀랐다. 우리가 여기 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주고 간다는 것에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26일 스토크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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