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신태용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내년 1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할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은 현재 울산에서 2차 전훈을 소화하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신태용(사진) 감독은 25일까지 진행되는 2차 전훈을 마무리한 뒤 최종엔트리에 선발된 23명의 선수들과 함께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UAE로 출국한다. 최종 담금질 상대로 결정된 UAE와는 1월 4일, 사우디와는 7일 두바이에서 맞붙는다. 올림픽대표팀은 8일 카타르에 입성한다.
올림픽대표팀은 역대 상대전적에서 UAE에 4승1패, 사우디에 3승2무를 기록 중이다. 이번 평가전은 현지 적응과 함께 최종예선전에서 맞붙을 중동팀들에 대비한 실전감각 쌓기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U-23 챔피언십에서 C조에 속해 우즈베키스탄(1월 14일), 예멘(16일), 이라크(20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려면 최소 3위를 차지해야 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