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3년만의 단독콘서트 소감 “각혈하는 심정으로 준비”

입력 2015-12-24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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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3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바비킴은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마이크'를 개최한다.

바비킴은 "이번 공연은 음악적 행보의 새 출발이 되는 지점이 될것이다. 팬들과 좀 더 가까이 호흡하면서 소극장 특유의 따뜻하고 아늑한 공연으로 잊지 못할 공연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각혈하는 심정으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공연장에서 팬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바비킴은 평소 존경하는 대선배 조용필의 19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사랑을 받았던 '바운스'를 공연 레파토리에 올릴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바비킴은 지난 2011년 10월 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7라운드 2차 경연 '조용필 스페셜'에서 '추억속의 재회'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중간 점검 무대에 직접 나온 조용필은 바비킴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밀고 나가라는 조언으로 각별한 애정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달 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한 연습실에서 단독 콘서트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바비킴은 "평소 힘들고 어려울때 조용필 선배님의 격려를 잊지 않았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소극장 공연에서 선배님의 히트곡을 새롭게 해석했다"며 선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ent 측은 "바비킴의 복귀에 큰 힘을 주신 팬들을 위해 음악인으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소극장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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