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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사랑나눔재단이 23일 초중고 69개 축구팀에 권장도서 2100권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도서는 팀 당 30권씩으로 ‘마법천자문’으로 유명한 종합출판사 ‘북21’에서 전량 후원했으며 파브르곤충기, 마시멜로 이야기, 세계문학시리즈인 레인보우 북클럽 등 어린이와 청소년 권장도서들로 구성되었다.
초중고 축구팀 책보내기 사업은 ‘공부하는 운동선수, 운동하는 학생’이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유·청소년 축구선수들의 교양증진 및 책읽는 습관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처음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 11월 <축구사랑 나눔의 밤> 행사에 참여한 축구인들의 이름으로 롯데제과에서 후원한 과자도 도서와 함께 각 팀으로 보내져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차범근, 이회택, 윤정환, 이천수, 최태욱 등 축구선배들이 작성한 ‘유소년 후배들에게 보내는 축구사랑나눔 메시지’도 동봉해 한창 꿈을 키우는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더 큰 꿈을 갖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초중고 축구팀 책보내기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구사랑나눔재단은 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사회공헌 기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