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수’ 업튼, 하얀양말 신나?… CWS행 가능성 제기

입력 2015-12-28 0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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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업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의 남은 외야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저스틴 업튼(28)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하얀양말을 신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28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FA 시장에서 업튼과 계약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업튼은 앞서 계약한 제이슨 헤이워드를 제외한 나머지 외야 중 FA 최대어. 메이저리그 9년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샌디에이고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와 26홈런 81타점 85득점 136안타 출루율 0.336 OPS 0.790 등을 기록했다.

홈런 파워는 지니고 있는 선수. 지난 2011년 애리조나에서 한 시즌 31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정확성이 좋지 않고, 타격의 기복이 있다는 약점이 있다.

또한 업튼은 헤이워드, 고든과는 달리 수비에서 약점이 있다. 애리조나 시절에는 우익수로 기용됐고, 애틀란타와 샌디에이고에서는 좌익수로 나섰다.

업튼은 타격의 기복이 있지만 최대 한 시즌 30홈런을 기대할 수 있고, 2016시즌에도 29세라는 나이 때문에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안겨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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