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맨유, 홈에서 첼시와 무승부… 8G 연속 무승

입력 2015-12-29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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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첼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운을 겪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안방에서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켰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첼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컵 대회를 포함한 공식 경기에서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4무 4패)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맨유는 승리를 위해 웨인 루니를 중심으로 마샬, 마타, 에레라, 슈바인슈타이거 등 정예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첼시는 코스타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아자르가 원톱을 맡았다. 홈 팀 맨유가 유리해 보이는 상황.

하지만 맨유는 초반부터 이어진 공세에도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마타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전반 16분 마샬의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후반에는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다. 먼저 데 헤아가 후반 3분 페드로의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 11분에는 쿠르투아가 에레라의 슛을 저지했다.

맨유의 공세를 막아내던 첼시는 후반 17분 빠른 역습으로 마티치가 1대1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맨유도 후반 41분 루니가 천금 같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됐고, 양 팀 선수들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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