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류현진 “마에다 켄타와 지구 우승 이끌겠다”

입력 2016-01-11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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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다저스)이 2016 시즌 준비를 위해 출국했다.

류현진은 11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공항에서 출국 인터뷰를 갖고 2016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재활에 힘써온 류현진은 “한국에 들어온 뒤 중간에 LA로 돌아가 2주 동안 공을 던졌다. 한국은 춥다보니 일본으로 1주일 간 다녀와 공을 던졌다. 충분히 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보다 1년이 금방 지나갔다. 고교 시절에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쉰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빨리 지나갔다”는 재활 소감을 밝혔다.

새로 LA다저스 동료로 합류하게 된 일본인 선발 투수 마에다 켄타에 대해서는 “이제 팀 동료가 됐고 같은 선발투수로서 팀의 지구우승을 이끌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 두 달간의 국내 체류 기간 동안 개인훈련에 힘써온 류현진은 LA에 도착한 뒤 애리조나로 이동해 스프링캠프에 전념하며 본격적으로 2016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공항(영종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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