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만취한 김고은에게 박력 넘치는 녹설을 퍼부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3회에서는 홍설(김고은)을 마음에 들어한 과 선배로부터 그를 보호하는 유정(박해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설은 같은 과 선배들의 모임에 참석해 끊임없이 술을 마셨다. 홍설을 마음에 들어한 선배가 계속 술을 강요하면서 작업을 걸기 시작한 것.
이에 유정은 만취한 홍설을 과 선배에게서 가로챈 후 택시에까지 태워줬다. 그는 홍설을 데려다 주면서 "넌 왜 거절을 못하냐. 정신 차리고 살라"며 독설했고 홍설을 노린 과 선배에게는 "학교에선 안 그랬으면 한다. 영원히 취직도 못하고 싶으냐"면서 협박을 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