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최정원·남경주·이현우 “오디션 떨어질까 두려워”

입력 2016-01-12 12: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맘마미아’ 최정원·남경주·이현우 “오디션 떨어질까 두려워”

한국 뮤지컬 대표 배우인 최정원, 남경주, 이현우도 오디션 앞에선 벌벌 떨었다.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제작 신시컴퍼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명성 프로듀서, 김정현 샤롯데씨어터 국장, 마크 윗티모어 맘마미아 인터내셔널 매니저, 이재은 협력 연출, 김문정 협력음악감독, 황현정 협력 안무, 배우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남경주 성기윤 이현의 정의욱 오세준 호산 서현 박지연 김금나 심건우가 참석했다.

이날 MC 서현진의 진행으로 꾸며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모든 배우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고 밝혀졌다. 심지어 초연 때부터 함께 했던 배우부터 내로라하는 배우들까지 모두 말이다.

최정원은 “오디션에 떨어지는 꿈을 꿔서 어느 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 (웃음) 새로운 면을 고민했고 노력해 준비했다. 오디션 현장에서는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기다리는데 정말 떨리더라. 준비했던 만큼, 고민했던 만큼 보여드렸는데 다행히 붙었다”라고 말했다.

남경주는 “오디션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오디션을 통해 스스로도 실력을 검증하고 살아있는 기분을 들게 한다. 준비하면서 행복하고 음악만 들어도 흥이 났다. 그리고 내용을 들으면 더 감동적인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우는 “남경주 씨와 같은 날 오디션을 봤는데 이런 환경에 익숙치 않아 오바해서 불렀다. 그랬더니 힘을 빼서 부르라고 하더라. 잘 못했나 싶어 떨어질까 걱정도 했다”라며 “이 작품이 결혼식 전날부터 결혼식이 이뤄지는 날까지 잔칫집 분위기이지 않나. 그 좋은 기운이 뮤지컬에 담겨있어 진짜 파티에 참석하는 기분이 드는 재미있는 뮤지컬이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에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를 초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금도 기록을 깨고 있는 작품이다. 2월 24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