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측 “척사광 한예리 이야기 자세해진다”

입력 2016-01-12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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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가 칼을 높이 든다.

‘육룡이 나르샤’ 29회는 극 초반부터 시청자의 추리욕구를 자극했던 무림의 절대 고수 척사광(한예리)의 정체가 왕요(이도엽)의 여인 윤랑(한예리)임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12일 공개된 사진 속 척사광은 무늬가 없는 짙은 색채의 의상을 입고 있다. 길게 늘어진 머리를 간단하게 고정하고 있으며 얼굴에는 화장기를 찾아볼 수 없다. 어떤 머리 장식도 없으며 화려한 비단 의상도 없다.

척사광의 첫 등장은 예인 윤랑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은은한 무늬가 새겨진 비단 의상을 입은 채 우아한 몸짓으로 춤사위를 펼쳐냈다. 긴 머리는 하늘하늘 휘날렸으며 새하얀 천을 사뿐이 즈려 밟는 움직임은 고전미의 진수를 보여줬다. 사진 속 무사 척사광과 예인 윤랑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혀 다른 느낌이다.

특히 척사광 손에 들려 있는 커다란 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강인하고도 매서운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칼을 휘두를 듯하다. 그녀 뒤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사가 등을 보인 채 서 있다. 척사광이 칼을 높이 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육룡이 나르샤’ 측은 “척사광의 정체가 밝혀졌다. 척사광이 어떤 연유로 예인이 되었는지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가 조금씩 공개될 전망이다. 정체를 드러낸 고수 척사광, 그런 척사광을 연기하는 배우 한예리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육룡이 나르샤' 30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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