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콤플렉스였던 목소리, 지금은 연기에 도움돼 마음에 들어”

입력 2016-01-12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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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글로벌 청춘 액션 드라마 ‘무림학교’로 안방극장에 컴백한 서예지가 13일 방송되는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Showbiz Korea)’의 스타데이트 코너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극 중 낮에는 무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억척 소녀 심순덕 역을 맡았는데, 실제,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그녀는 “사실 제가 친구들과 우르르 모여서 수다 떠는 성격이 아니에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할머니’에요” 라고 학창시절 별명을 공개했다.

이어 드라마 무림학교 현장에선 “현우씨가 애교가 굉장히 많아서 ‘누나~’하면서 잘 따르는데 어떻게 받아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현우씨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친해지는 방법을 저에게 잘 알려주고 있어요” 라고 현장에피소드도 전했다.

중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서예지는 과거 자신의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고. 본인의 목소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그녀는 “지금은 좋아요. 연기 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시끄러움 속에도 제 한 마디면 집중을 하게 되요. 라디오 진행이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도 하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정말 진정성 있게 읽어보고 싶어요” 라고 대답하며 본인의 목소리에 대한 애정과 연기 이외에 다른 장르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시트콤 ‘감자별’, 드라마 ‘라스트’, 영화 ‘사도’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준 서예지. 2016년에는 어떤 수식어를 지닌 배우가 되고 싶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서예지는 “한 가지만 잘하는 것 보다는 다방면에서 잘 하고 싶어요. 제가 늘 말씀드리는데 갈대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갈대가 실제로는 굉장히 억세서 안 뽑혀요. 중심을 잡되 이리 저리 흔들리는 갈대처럼 이 작품, 저 작품에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캐릭터에 이질감 없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라고 대답하며 앞으로의 배우 생활에 목표를 드러냈다.

계속해서 알고 싶은 배우, 서예지와의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13일 (수요일) 아침 10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Showbiz 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아리랑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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