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농구, 내달 25일부터 스타트

입력 2016-01-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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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플레이오프·시상식 일정 확정

남자프로농구의 ‘진검승부’ 플레이오프(PO)가 다음달 25일부터 펼쳐진다.

KBL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1기 7차 이사회를 열고 PO 및 시상식 일정을 확정했다. ‘2015∼2016 KCC 프로농구 PO’는 2월 25일부터 6강 PO에 돌입한다. 6강 PO는 정규리그 4위-5위, 3위-6위의 5전3승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6위 전자랜드가 3위 SK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PO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바 있다.

4강 PO는 3월 7일부터 벌어진다. 4강 PO에 직행하는 정규리그 1위는 4위-5위 승자, 정규리그 2위는 3위-6위 승자와 만난다. 4강 PO도 5전3승제로 치러진다.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은 3월 19일 시작된다. 챔피언 결정전은 7전4승제다. KBL 이사회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 시즌 PO 경기 일정을 주말과 TV 중계 등과 상관없이 모두 이틀 간격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또 PO 미디어데이는 6강, 4강, 챔피언 결정전으로 각각 나눠 KBL센터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남자프로농구 시상식은 정규리그 종료 다음날인 2월 22일 열린다. KBL은 최근 4년간 시상식을 챔피언 결정전까지 마친 뒤 거행해왔지만,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종료 직후로 바꿨다. KBL 관계자는 “챔피언 결정전까지 끝난 뒤에 시상식을 하니 PO 탈락팀 선수들이나 외국인선수들이 일정이 맞지 않아 불참하는 일이 많았다. 더욱 많은 선수들이 참석해 시상식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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