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쇼케이스’ 팀 린스컴, 무려 20개 팀서 영입 검토

입력 2016-01-26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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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Gettyimages멀티비츠

팀 린스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는 2월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팀 린스컴(32)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무려 20개 팀이 린스컴 영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린스컴이 2월 전반기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메이저리그의 거의 전 구단이 린스컴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으며, 이중 20개 구단은 의료 정보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린스컴이 부활한다면, 이는 마운드 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

린스컴은 지난 9월 엉덩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엉덩이 수술은 투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린스컴은 투구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

앞서 린스컴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이후 구속이 감소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1년 이후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불과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린스컴의 몸 상태는 현재 완벽에 가까워진 상태. 따라서 린스컴은 오는 2월 쇼케이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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