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인터뷰] ‘택시’ PD “류준열·이동휘 예능감, 매우 만족”

입력 2016-01-27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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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현장토크쇼 택시’ 성종규 PD가 류준열·이동휘의 예능감을 만족해했다.

26일 ‘택시’ 413회는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특집 1탄으로 꾸며져 류준열과 이동휘가 출연했다. 방송은 평균 5.3%, 최고 7.7% 시청률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여성 10대부터 50대까지 타깃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닐스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성종규PD는 27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시청률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 '응팔' 인기 덕을 본 거 같다"며 "신원호 PD와 문태주 PD가 섭외에 많은 도움을 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호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게스트로 출연한 류준열과 이동휘는 첫 예능 출연임에도 남다른 재치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류준열은 극 중 성덕선의 남편 대신 “여러분의 남편이 되겠다”고 고백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이동휘는 ‘덕선이 어디니’ 유행어의 탄생 비화와 쌍문동 댄싱머신이 되기 위해 남몰래 노력했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성 PD는 "류준열과 이동휘의 예능감에 상당히 만족했다"며 "처음에는 배우라서 예능감이 있을 지 고민됐지만 사전 인터뷰때 보니 워낙 입담이 좋더라. 두 사람이 '응팔' 촬영 전에도 친분이 있어서 진짜 친구들이 토크쇼에 나와 수다를 떠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촬영 후기를 말했다.

‘택시’ 는 응팔 특집 2탄을 방송할 예정이다. 택시에 탑승한 류준열, 이동휘의 이야기와 더불어 ‘쌍문동 태티서’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이 출연한다.

이에 대해 성종규 PD는 "쌍문동 태티서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응팔'에 나왔듯 여배우로서가 아닌 동네 아주머니 세 분이 평상에 앉아 편안하게 대화했다"며 "'응팔' 특집을 더 계획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다음 회차의 관전포인트를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택시-응팔 특집 2탄'은 오는 2월 2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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