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과 SNS 설전 김부선, 복면금지법 풍자 "이거 폴라티 ㅎㅎ"

입력 2016-01-27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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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이재명 시장과 SNS 설전 김부선, 복면금지법 풍자 "이거 폴라티 ㅎㅎ"

배우 김부선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SNS를 통해 공개 설전을 벌인 가운데, 김부선이 복면금지법을 풍자하는 사진을 올려 화제다.

김부선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용석 변호사가 국회앞에서 1인 시위하는 사진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김부선은 "오호 저런 방법이 있었군요. 조만간 국회로 1인시위 가야겠습니다. 땡큐 용석씨 ㅎㅎ" 라는 글을 남겼다.

또 김부선은 "요렇게 가믄 잡혀가것지요 복면금지법으로. 넘 추운데. 이거 복면 아님, 옷, 폴라 티 ㅎㅎ"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한편, 김부선은 27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의 트위터 글 캡처와 함께 “뭐하는 짓이냐”며 “이재명씨 자중자애하시라. 하늘이 다 알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재명 시장이 지난 25일 트위터에 본인 관련 언급을 한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후 올린 글에서 김부선은 이재명 시장을 “성남 사는 가짜 총각”이라며 비난했다.현재 김부선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삭제된 상태다.

사건의 발단이 된 이재명 시장의 트윗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다. 이재명 시장은 “김부선씨가 딸 양육비 못 받았다며 법 문의를 하기에 (나는) 바빠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는데, 상담결과 이미 양육비를 받은 걸로 드러나 포기시켰다고 (들었다). 그걸 가지고 남탓(을 한다)”고 썼다.

해당 트윗에는 김부선이 2013년 페이스북에 올린 글 캡처가 담긴 링크가 첨부됐다.이재명 시장이 변호사이던 시절 김부선이 그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한 글이다.

당시 김부선은 “이재명 변호사님, 내 아이 아빠 상대로 (이혼)위자료 유산 양육비 모두 받아준다고 하시더니 어느 날 행방불명되셨다. 덕분에 쫄쫄 굶고 있다. 왜 거짓 약속을 했나. 당신은 아주 무책임한 변호사가 맞다”고 항의했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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