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오타니에 관심… 스카우트 파견 “폼 굉장히 좋다”

입력 2016-01-28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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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 파이터스)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이 여전하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스카우트가 지바현 가마가야에 위치한 니혼햄 2군 구장에서 훈련 중인 오타니를 시찰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휴스턴은 오타니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오는 2월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니혼햄의 스프링캠프에도 스카우트를 파견한다.

오타니는 현재 투수와 타자 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투타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휴스턴 스카우트는 오타니에 "폼이 굉장히 좋다. 몸도 커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적극적인 선수 보강으로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휴스턴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휴스턴은 구단 최초 월드시리즈 제패를 위해 일본 선수들 영입에 힘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당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체중을 떨어뜨리면서 근육량을 유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해 11월 끝난 'WBSC 프리미어12'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는 해당 대회에서 두 번의 한국전에 출전해 13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을 비롯, 미국 언론들은 오타니를 향해 '세계 최고의 투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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