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황희찬 이어 日 미나미노도 팀 복귀 요청

입력 2016-01-28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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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스트리아리그 FC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황희찬(20)에 이어 일본 대표팀의 미나미노 타쿠미(21)도 팀으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황희찬은 결승전을 앞두고 소속팀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상황.

대한축구협회와 잘츠부르크는 한국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내면 황희찬을 소속팀으로 복귀시키는 것으로 이번 대회전에 협의했다. 대회전에도 잘츠부르크는 대표팀에 황희찬을 차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해왔다.

잘츠부르크는 일본축구협회에도 미나미노를 두고 팀 복귀를 요청했다. 잘츠부르크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정규리그를 앞두고 이번 주말에 예정된 연습 경기에 미나미노를 기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나미노는 "결승전에서 우승을 맛보고 싶었지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팀에서 내가 필요한 것은 기쁜 일"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미나미노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골을 넣고 싶었지만 팀이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성취감을 가진다"고 대회 소감을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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