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레나 윌리엄스. ⓒGettyimages멀티비츠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가 세계랭킹 1위다운 파워로 4위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2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6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라드반스카를 세트스코어 2-0(6-0 6-4)으로 완파했다.
윌리엄스는 압도적인 실력 차로 라드반스카를 무너뜨렸다. 1세트가 단 20분 만에 끝났다. 윌리엄스는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6-0으로 경기를 마쳤다. 서브의 평균 시속은 170km대였고 이를 라드반스카가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라드반스카는 2세트에 악착같이 따라붙으며 4게임이나 따냈다. 라드반스카는 4-3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마저도 윌리엄스의 서브에 막히며 4-6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는 1시간 4분 만에 종료됐다.
윌리엄스는 이날 승리로 라드반스카와의 상대 전적에서 9전 전승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와 요한나 콘타(영국)의 경기 승자를 상대로 이 대회 7번째 우승을 노린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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