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거친 질감을 강조했던 첫 EP 'The Red' 이후 2016년 1월 12일 약 6개월 만에 발표한 'The Yellow'는 6곡이 수록되었다.
전작에 비해 부드럽고 섬세한 사운드와 정서를 내포한 'I Don't Care', 'I love you', 'Painless', French Boy', 'Traffic' 등 다섯 곡의 자작곡, 그리고 음반의 정서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내는 역할을 하는 커버곡 'Death Letter'를 통하여 대중들이 잊고 있었던 혹은 아직 인지하지 못했던 빌리카터의 다른 면모를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빌리카터의 어쿠스틱 쇼케이스는 1월 30일(토) 클럽 스틸페이스, 2월 27일(토) 제비다방, 3월 26(토) 요기가 표현 갤러리 등에서 세 번에 걸쳐 열린다. 빌리카터의 특별한 어쿠스틱 공연은 쇼케이스에서만 즐길 수 있다.
빌리카터는 강력한 에너지와 섬세한 감성을 담은 두 장의 EP를 통해 표현하고 싶은 음악적 외연과 내면의 폭을 넓히며 매력적 아티스트로 성장해가고 있다. 또 빌리카터는 멀지 않은 시간에 첫 정규앨범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빌리카터는 김지원(보컬), 김진아(기타), 이현준(드럼)으로 구성된 3인조 블루스 밴드이다. 김지원, 김진아의 2인조 어쿠스틱 프로젝트로 시작한 빌리카터는 드러머 이현준이 합류한 이후 본격적인 밴드 포맷으로 활동했다. 2015년 6월 데뷔 EP 'The RED'를 발매한 이후 ‘네이버 이주의 국내음반’, ‘음악취향 Y 2015년의 신인아티스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발굴 프로젝트인 ‘2015 K-루키즈'에 선정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