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로시. ⓒGettyimages멀티비츠
마이애미 말린스가 베테랑 투수 카일 로시(38)를 영입할까.
미국 NBC 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우완투수 로시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번 오프 시즌 FA 시장에서 로시는 아무 움직임이 없었다. 하지만 굵직한 FA 선수들이 대부분 거취를 찾은 상태에서 구단들이 스프링캠프 시작 전에 그에게 관심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지 '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르도는 "마이애미가 로시와 1년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가능성 있는 모험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테랑 투수를 선발 로테이션의 4, 5번째로 두고 싶은 구단이 로시와의 계약을 염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마이애미의 선발 로테이션은 호세 페르난데스(24), 천웨이인(31), 제러드 코자트(26), 톰 퀼러(30), 에드윈 잭슨(33)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로시는 지난 시즌 22경기 선발을 포함 37경기에 등판해 5승 1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85를 기록했다. 앞서 로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2012년에 16승 3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높였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455경기 출전, 147승 141패 평균자책점 4.37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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