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발라드 여왕' 백지영이 또 하나의 명품 발라드로 추운 겨울을 녹였다.
백지영이 11개월만에 새 디지털 싱글 ‘약도 없대요’(feat. 버벌진트)를 전격 발매한 가운데, 2일 오전 8시 기준 온라인 음악 사이트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4개 차트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벅스에서는 2위, 지니, 네이버뮤직, 멜론 등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다시금 ‘원조 음원퀸’으로서 위력을 입증했다.
‘약도 없대요’는 대한민국 자타공인 최고의 발라드 여가수 백지영이 감성 래퍼 버벌진트와 첫 콜라보레이션 호흡을 맞춘 슬픈 겨울 발라드로, 독특한 제목과 더불어 ‘그리운 내 마음 약도 없대요’, ‘나를 치료해줄 그댄 어딘가요’ 등 이별의 아픔을 감기에 비유한 현실적인 가삿말이 곡 분위기를 더욱 애절하게 만들며 이별 후 겪는 지독한 후유증처럼 곡이 끝나도 여전히 마음 속 여운이 가시지 않게 만든다.
여기에 백지영의 애절한 보이스와 버벌진트의 담백하면서 감성적인 랩이 어우러져 완벽한 이별곡으로 탄생했다.
한편 백지영은 앞서 자신의 네이버 V앱 채널을 통해 처음으로 ‘약도 없대요’를 공개함은 물론, 귀를 호강하는 명불허전 라이브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뮤직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