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이디어, 결국 트레이드 되나?… CHW 관심 나타내

입력 2016-02-02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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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디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베테랑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34, LA 다저스)가 결국 트레이드 돼 팀을 떠날까?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디어 영입을 통해 외야 보강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디어가 지난해 WAR 2.7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주전 라인업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이디어는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 중 하나. 지난 2006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중심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이디어는 지난 2009년 31홈런-106타점을 기록했고, 2010년과 2011년에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 역시 한 차례씩 받았다.

이후 이디어는 2012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14년에는 130경기에서 타율 0.249와 4홈런 출루율 0.322 OPS 0.691 등에 그쳤다.

하지만 이디어는 지난해 142경기에서 타율 0.294와 14홈런 53타점 54득점 116안타 출루율 0.366 OPS 0.852 등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LA 다저스와 이디어 사이에는 2017년까지 2년간 355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고, 2018년에는 175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걸려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250만 달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멜키 카브레라-아담 이튼-아비세일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외야 라인을 보유 중이다. 이디어가 합류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는 비싼 몸값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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