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로버트 드 니로, 인턴에서 철 없는 로맨티스트로

입력 2016-02-02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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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이’(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감독: 데이빗 O. 러셀│주연: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에서 조이의 아빠이자 철 없는 로맨티스트 루디 역을 맡은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부2’ ‘분노의 주먹’ ‘좋은 친구들’ 등 수많은 명작들은 물론 ‘미트 페어런츠’ 시리즈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속에서 놀라운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온 로버트 드 니로. 제47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제53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등 유수의 시상식을 휩쓴 바 있는 그는 특히 지난 해 ‘인턴’에서 70세 인턴 사원 ‘벤’ 역을 맡아 사려 깊고 따뜻한 매력으로 국내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렇듯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명실공히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존경 받고 있는 로버트 드 니로가 오는 3월 ‘조이’에서 조이의 ‘사랑꾼’ 아빠 루디 역으로 분해 반전 매력을 펼친다.

영화 ‘조이’는 세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면서 10억대 기업가로 성장하는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로버트 드 니로는 화끈하면서도 로맨티스트인 조이의 아빠 루디 역을 맡았다.

그는 이혼한 조이의 엄마와는 죽일 듯이 원수로 지내지만 새로운 사랑 앞에서는 아이 같이 설레하는 미워할 수 없는 '사랑꾼'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겉으론 철없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비소를 운영하며 자식들을 꾸준하게 보살피는 등 마음 따뜻한 아빠로 분한 그는 딸 조이가 최고의 CEO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응원을 때로는 채찍질을 하는 모습으로, 여느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며 보는 이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이에 로버트 드 니로는 "결함 많은 아빠 역을 맡았지만 전작과는 달리 이번 작품 ‘조이’에서는 제니퍼 로렌스와 제일 가깝게 연기할 수 있어 반가웠다"며 훈훈한 감회를 전했다. 한편, 데이빗 O. 러셀 감독은 “세기의 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해 행운이다. 그는 항상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며 영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그의 연기에 극찬을 전했다.

또한, 제니퍼 로렌스 역시 “로버트 드 니로는 나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다. 여러 작품을 함께하면서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와 이번에는 진짜 아버지와 딸 사이로 나오게 되다니 정말 감동적이고 의미가 남다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듯 70세 인턴에 이어 철없는 로맨티스트 아빠로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한 로버트 드 니로의 반전 매력은 영화 ‘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상을 놀라게 한 기적의 실화 ‘조이’는 오는 3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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