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진출’ LAD 마에다, 日 친정팀 히로시마에 감사 표해

입력 2016-02-02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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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일본 출신의 마에다 켄타(28, LA 다저스)가 친정팀 히로시마 카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지난 1일 마에다가 9년간 몸담은 히로시마 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에다는 "지난 9년 간 히로시마에서 선수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에다는 "히로시마에서의 경험을 살려 미국에서도 꿈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 벽에 부딪쳤을 때는 히로시마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받았던 말들을 기억하고 극복하겠다. '카프 프라이드(Carp Pride)'를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에다는 지난 2008년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고, 그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20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 마에다는 히로시마 선발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뒤 8시즌 간 히로시마서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39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한 마에다는 사와무라상 수상 2회(2010, 2015년), 센트럴리그 베스트 나인 3회(2010, 2013, 2015년), 다승왕 2회, 평균자책점 1위 3회, 최다 탈삼진 2회 등 각종 수상 실적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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