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작가를 만나다 ④] EXID 하니, 열애 인정 후 첫 녹화의 뒷이야기

입력 2016-02-11 10: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왼쪽부터) 이경희, 이윤진, 이경민, 최진수, 이은진, 강유진 작가

[‘라스’ 작가를 만나다 ④] EXID 하니, 열애 인정 후 첫 녹화의 뒷이야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작가진이 최근 게스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로 EXID 하니를 언급했다.

이경희, 이윤진, 이경민, 최진수, 이은진, 강유진 등 '라스' 작가진은 최근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게스트 조합을 비롯해 MC들의 역할 분담 등 '라스'의 다양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사전 인터뷰에서 가장 반전 매력이 있었던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라스' 작가진은 "EXID 하니가 최근 전화 인터뷰를 한 인물 중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라스'의 이경민 작가는 "사전 인터뷰 당시에 열애설 기사가 나와 매우 민감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정작 인터뷰를 하면서 여자인 나도 하니에게 푹 빠지게 됐다"며 "예능 속 모습 말고도 자신의 생각이 확고한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사진제공│MBC


또한 이 작가는 "처음에는 '잘 달래서 출연만 시키자'는 마음으로 통화를 했다. 그 과정에서 열애에 대한 질문을 슬쩍 던지니 자신의 이야기를 쭉 풀어놓았다. 팬들에 대한 걱정도 하고 연애관도 확실했다. 너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하니와 녹화 당시를 떠올리면서 "중간에 하니가 심각한 얼굴로 나에게 다가와서 긴장을 했다. 열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어떤 부분을 빼달라고 이야기를 하러 오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정작 나한테 와서는 '작가님 이거 먹어도 되냐'면서 초콜릿을 가리키더라. 그걸 먹더니 내게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라스'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의 완벽한 호흡과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게스트 조합으로 예능 블루칩을 발굴하며 MBC 수요일 밤 예능을 책임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