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소리’ 거미, ‘위 아 더 퓨처’ 완벽 소화…‘클래스’ 입증

입력 2016-02-11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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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거미, ‘위 아 더 퓨처’ 완벽 소화…‘클래스’ 입증

‘신의 목소리’에 출연한 가수 거미가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설 파일럿 프로그램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서는 아마추어 실력자 신현민과 그의 지명을 받은 거미와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거미는 실력자 신현민이 대결곡으로 선택한 H.O.T의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로 2라운드 무대를 꾸몄다.

처음에는 “랩을 할 줄 모른다. 미치겠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거미는 2시간의 편곡과 리허설 만에 완벽 래퍼로 변신했다.

우려와 달리 무대에서 랩과 노래를 모두 소화하면서 새롭게 해석한 ‘위 아 더 퓨처’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성시경은 “이게 아마추어에게 할 짓이냐”라며 거미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고 광희는 “독거미다”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전자였던 신현민도 “진짜 반했다. 쳐다보지도 못하겠다. 진짜 팬이다”라며 거미와의 대결을 영광스러워했다.

한편, 이날 ‘신의 목소리’에서 거미는 신현민과의 대결에서 128대 72로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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