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개성공단 폐쇄 결정… 남북한 평화의 끈 놓친 것”

입력 2016-02-11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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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동아일보 DB

문재인 “개성공단 폐쇄 결정… 남북한 평화의 끈 놓친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문 전 대표는 11일 양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형수 전 한겨레사장의 총선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늘 강조했던 통일 대박이 결국은 개성공단 폐쇄로 귀결됐다"면서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한 평화를 이어주던 마지막 끈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은 경제도 사상 최악, 민주주의도 사상 최악, 남북관계도 사상 최악"이라며 "그런 박근혜 정권이 총선에서도 승리한다면 우리나라를 어디로 이끌어 갈지 모른다"고 꼬집어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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