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서지혜, 따뜻한 시청률 공약 “영어교재 기부”

입력 2016-02-11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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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서지혜, 따뜻한 시청률 공약 “영어교재 기부”

‘그래, 그런거야’ 서지혜, 신소율, 윤소이, 정해인이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률 공약을 밝혔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 출연하는 네 배우, 서지혜·신소율·윤소이·정해인은 각각 ‘센스만점’ 시청률 공약을 공개했다. 바로 봉사활동, 프리허그, 영어책 기부 등 각자 배역에 부합하는 공약으로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극중 영어강사 역할을 맡은 서지혜는 “‘그래, 그런거야’의 시청률이 20%를 넘기면 50권의 영어교재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서지혜는 “알찬 영어교재를 학생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병원 내과 간호사로 소심한 완벽주의자 유소희를 연기하고 있는 신소율은 다단계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신소율은 “우리 드라마가 따뜻한 가족드라마인 만큼 시청률이 20%를 돌파하면 함께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과 외로우신 독거노인 분들을 찾아뵙는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신소율은 “시청률 30% 달성시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 30분과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람(단 LG경기에 한함), 대망의 50%를 달성하면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자작랩을 만들어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지원하겠다”는 공약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전직 패션지 에디터이자 현재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 유세희 역할을 맡은 윤소이는 “세희는 패션지 에디터 출신이어서 촬영 의상과 소품 사진 촬영에서도 감각을 살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률이 20%를 넘는다면 일명 ‘하이패션’ 포즈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여행가를 꿈꾸는 막내아들 유세준 역할의 정해인은 “인천국제공항에 가서 여행 가시는 분들께 ‘조심히 잘 다녀오시라’는 의미의 프리허그를 해드리고 싶다”며 “언젠가 세준도 여행가가 되어 인천공항을 누빌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래, 그런거야’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시청률, 시청자’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제작진과 배우들에게는 그저 감사한 일이다. 이런 공약을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마저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와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해서 만들고 있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김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으로 오는 13일부터 토요일 오후 8시4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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