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우주대스타 유아인, 사실은 허당?

입력 2016-02-11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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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아해줘’ 배우들의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노진우’ 역을 맡은 유아인과 ‘함주란’ 역을 맡은 최지우, ‘정성찬’ 역을 맡은 김주혁까지 영화 속 역대급 사랑꾼들의 미공개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우주대스타 진우는 대중들에게는 멋있고,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실상은 빈틈이 가득하다. 아시아를 들썩이게 하는 한류 스타로 외출할 때 변장을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인기에 시달리지만, 가장 큰 문제는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까지 완벽한 3단 변장에도 사람들이 그를 완벽하게 알아본다는 점이다. 모두가 알아채지만 자신만은 완벽하다 생각하는 우주대스타 노진우의 귀여운 변장술은 관객들의 마음까지 금세 무장해제 시켜버릴 예정.


야무져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하는 일 마다 속고 당하는 어리바리한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은 직장에서는 어린 후배들이 치고 올라와 죽겠던 찰나 아부 좋아하는 사무장을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된다. 바로 회식자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춤신이 강림한 듯 혼신을 다해 막춤을 추는 것.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간순간 떠오르는 것들과 여태껏 봐왔던 춤들을 다 동원해서 췄다”는 최지우의 말처럼 이 댄스신은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하게 만들 것이다.

“이런 건 나한테 맡겼어야지~” 동네방네 참견 잘하기로 유명한 일명 ‘남 좋은 일이 취미’인 오지라퍼 정성찬은 오지랖 탓에 약혼녀에게 차여놓고도 친분 하나 없는 주란이 집을 잃자 방 한 칸을 내어준다. 또한 노처녀 주란의 직장부터 연애까지 물심양면으로 코치하는 것은 물론 수호의 연애 코치까지 이곳 저곳 참견 안 하는 구석 없이 끼어드는 역대급 오지라퍼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한편 ‘좋아해줘’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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