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런거야’ 임예진 “김수현 작가, 속마음 읽은 것처럼 캐릭터”

입력 2016-02-13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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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배우 임예진이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담아낸다.

임예진은 이태희 역을 맡았다. 이태희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중견 건설회사 비서 출신으로 지선(서지혜)과 나영(남규리)의 엄마다. 큰 딸 지선이 30세에 혼자가 되면서 딸이 사는 근처로 옮겨 카페를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애교도 끼도 많아 남자들에게 인기가 좋고 자신의 삶도 꽤 적극적으로 즐기며 사는 흥미로운 캐릭터다.

임예진은 “작년 초여름쯤 역할 제안을 받고 너무 기뻤다. 항상 해오던 역할이 아닌 좀 더 새로운 역할을 하고 싶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김수현 작가가 내 속마음을 읽은 것처럼 신선한 캐릭터를 줬다. 선물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이라도 더 잘 표현하고 싶어서 신인처럼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연기생활 하면서 이렇게 긴장되고 다른 아무것도 안하고 작품에만 올인한 건 처음이다. 내가 맡은 인물은 사연도 많고 드라마틱한 삶을 산 엄마이다. 큰 두 딸과 함께 살면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친구처럼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아직 사랑을 꿈꾸는 소녀같기도 한 인물이다. 인물묘사가 섬세하게 잘 표현돼 있어서 훈훈한 일상 가족드라마이면서 할 거리가 많은 역할이라고 생각됐다”고 역할을 소개했다.

임예진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13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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