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8人8色 예고편 공개… ‘그래, 그런거야’와 맞대결

입력 2016-02-14 14: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3일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의 봉가네 캐릭터 영상 예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상상 이상의 유쾌함과 평범한 듯 보이지만 보고 있는 것만으로 웃음을 터지게 하는 독보적 캐릭터들의 향연이 기대감을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국집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가장 봉삼봉(김영철)과 참고 또 참는 안주인 배숙녀(원미경) 부부의 모습을 시작으로 일등 맏며느리 한미순(김지호), 꽃 같은 장녀 봉해령(김소연), 허세왕 장남 봉만호(장인섭), 막내 딸 봉해원(최윤소), 전직 여배우 첫째 동생 봉삼숙(지수원), 형아 바라기 막내 동생 봉삼식(윤다훈)의 모습이 차례로 담겨 있다.

봉가네 가족 구성원들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범상치 않은 행동으로 웃음을 터지게 한다.

먼저 절대군주 봉삼봉은 ‘가화만사성’의 직원들을 모두 소집해 레이저 눈빛을 내뿜으며 절도 있는 태극권 체조를 진행해 ‘군주’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배숙녀는 입을 삐죽거리며 “형아~ 오빵~ 지랄들을 떨어요”라고 투덜거리다가도 눈치를 살피는 ‘참기의 달인’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죽순 4상자쯤은 거뜬히 드는 맏며느리 한미순과 보고만 있어도 해피 바이러스가 전해지는 꽃주부 장녀 봉해령, “형아~형아~나는~”이라고 형을 녹이는 애교를 부리는 봉삼식까지 캐릭터들의 모두 다른 매력이 영상 속에 담겨 있어 보는 즐거움을 전한다.

또한 캐릭터 예고 영상의 시작과 끝에 ‘가화만사성’의 제 3의 주인공 ‘짜장면’과 ‘가족’이 담겨 강렬함을 선사한다. ‘가화만사성’의 시작을 알리는 경쾌한 도마 소리와 ‘지글지글’ 춘장을 볶는 맛있는 소리로 청각을 자극하고, 이어 먹음직스런 ‘짜장면’ 한 그릇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하며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가 ‘신들의 만찬’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