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 장면.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쳐
배우 김민정은 방송 직후 SNS에 “방송이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연기자 박하선 역시 SNS에 “일부의 일이 전체인 것처럼 오해받을 때 속상하다”며 “나를 속이고 남을 속일 순 있어도 인생을 속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배우 한상진은 “아무렇지 않게 내 동료나 후배들, 지망생들을 돈으로 쉽게 사고 팔 수는 없다”면서 “배역을 따기 위해, 한 장면을 해내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는 배우들은 많다”며 씁쓸해했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계 관계자가 폭로한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해 고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연기자 지망생인 미성년자에까지 재력가 남성과 만남을 제안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상중은 방송을 통해 “문제를 외면하기보다 분명한 현실임을 직시하고, 돌아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엔터테인먼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