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2분’ 토트넘, 맨시티 잡고 2위 수성

입력 2016-02-15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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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하는 손흥민(가운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4)이 72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기세가 무섭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시즌 전적 14승 9무 3패(승점 51)를 기록하며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53)를 바짝 추격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8분 해리 케인(23)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29분 켈레치 이헤아나초(20)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놨다.

이날 손흥민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반 27분 톰 캐롤(24)과 교체될때까지 팀의 리드를 지켰다.

무승부가 점쳐지던 후반 3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24)의 추가골로 토트넘은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의 거센 반격에도 불구 토트넘은 단단히 수비력으로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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