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가화만사성’으로 컴백… 주말극의 아이돌

입력 2016-02-15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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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주말드라마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배우 이상우가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난 3일 인천의 한 중식당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이상우는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수트 핏을 자랑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주말 드라마계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그동안 주말 드라마를 많이 해서 시청자 분들에게 익숙함과 편안한 인상을 준 것 같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상우는 ‘가화만사성’에 출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신들의 만찬’을 같이 했던 작가님, 감독님이 다시 불러주셔서 영광이었다”며 “사실 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니 쉴 수 없을 것 같았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쉬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내가 맡은 서지건이라는 캐릭터가 본업인 의사 외에는 빈틈이 많고 허술하다. 동시에 자신감 넘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다른 드라마에서 보는 의사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의사 연기 첫 도전에 대해 이상우는 “의사 가운을 처음 입어봐서 아직 어색하다. 자주 입어봐야겠다”며 “앞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가운이 익숙해진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김소연을 두고 이필모와 경쟁하게 될 삼각로맨스에 관한 질문에 그는 “개런티가 올라갈수록 드라마 속 로맨스 성공 확률이 높은 것 같다”며 “꼭 로맨스가 성공할 수 있게끔 혼신의 힘을 다해 김소연을 사랑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가 ‘신들의 만찬’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만큼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엄마’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토리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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