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이성민, 한순간 도망자 된 사연

입력 2016-02-1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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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봇, 소리’ 측이 이성민과 소리의 다급한 상황이 담긴 ‘추격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번 공개된 ‘추격 스틸’에는 도망자가 된 해관과 소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첫 번째 사진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홍대 거리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소리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 해관이 눈길을 끈다. 소리의 독특한 외모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어, 국정원의 추격을 피해 숨어야 하는 해관의 입장에서는 숨통이 죄여오는 상황.

이후 소리는 핑크색 후드티로 위장을 했지만, 깜찍한 외모로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해관과 소리는 국정원에게 쫓겨 자동차로 도망을 치기도 하고, 부둣가에서 추격전을 펼치기도 한다. 특히 마지막 스틸은 해관과 소리가 마주한 뒤로 경찰차가 줄지어 오고 있어, 이들의 도피가 끝나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이 높아진다.

‘로봇, 소리’는 전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부성애와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소재가 더해진 작품으로,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은 '가족 필람 무비'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로봇 배우'인 소리가 직접 관객들과 만난 개봉 1,2주차 무대인사는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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