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헝거’ 스토리 포스터…마이클 패스벤더, 14kg 감량 감행

입력 2016-02-15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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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가 시선을 압도하는 비쥬얼과 카피로 완성된 4종 스토리 포스터를 공개했다.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스티브 맥퀸 감독의 데뷔작이자 201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마이클 패스벤더의 첫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헝거’가 스토리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충격 실화를 다룬 ‘헝거’는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의 저항을 통해 자유가 목숨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담아낸 작품으로 마침내 3월 17일 개봉을 확정하며 씨네필을 비롯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스토리 포스터는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가 거대 권력에 저항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광기의 시대, 저항하는 삶에 대하여’, ‘제겐 신념이 있고 그게 가장 강력한 무기예요’, ‘66일, 자유를 위한 존엄한 투쟁’, ‘옳다고 믿는 것에 제 목숨을 걸 겁니다’라는 카피는 강렬한 스토리라인을 연상케 함과 동시에 영화 ‘헝거’가 현 시대에 시사할 묵직한 메시지를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영국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목표로 하는 아일랜드공화국군 IRA의 주요 인물 ‘보비 샌즈’로 분한 마이클 패스벤더가 교도소에 앉아 앙상한 몸을 드러내고 있는 장면, 영국군에게 들려진 채 끌려가는 장면으로 완성된 포스터는 전세계가 주목한 충격 실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첫 주연작 ‘헝거’를 위해 14kg을 감량하는 육체적 도전을 감행했으며 역대급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열광적인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에 이어 거대 권력에 맞서 온 몸으로 저항하는 인물들의 모습으로 강렬한 충격을 선사하는 스토리 포스터 4종을 공개한 영화 ‘헝거’는 3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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