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스타트 금메달 이승훈, ‘0.06초 차’ 막판 대역전극 펼쳐

입력 2016-02-15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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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스포츠동아 DB

매스스타트 금메달 이승훈, ‘0.06초 차’ 막판 대역전극 펼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타' 이승훈(28, 대한항공)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6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14일(한국시각)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ISU 주최 2016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의 기록으로 금메달 따냈다.

승부는 아슬아슬했다. 이날 이승훈은 마지막 바퀴에서 지난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아리얀 스토뢰팅아(네덜란드)에 0.06초 간발의 차이로 앞서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의 기운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매스스타트는 출전 선수들이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를 도는 종목으로 작년 6월 2018 평창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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