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측 ”이현우·이홍빈 스타일 변신, 2막 시작”

입력 2016-02-15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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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JS 픽쳐스

KBS2 월화극 ‘무림학교’ 이현우·이홍빈이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극의 2막을 알렸다.

15일 ‘무림학교’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이현우(윤시우 역)와 이홍빈(왕치앙)는 차분한 흑발과 짧게 자른 머리로 변신했다. 흔히 헤어스타일은 심경의 변화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에 윤시우와 왕치앙에게 무슨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윤시우는 톱아이돌다운 화려한 은색 머리에서 흑발로 바꿨다. 무림학교에 입학한 후 안정과 편안함을 느끼며 뫼비우스의 멤버라는 부담을 내려둔 채 스무 살 윤시우만의 모습을 찾아가는 그의 성장 과정을 대변하고자 한 것이다. 반대로 왕치앙은 차분했던 어두운 머리에서 커트 후 밝은 갈색으로 염색을 하고 나타났다. 심순덕(서예지)에게 진심을 거절당하고 난생 처음 친구라고 믿게 된 윤시우에게 사랑을 뺏기며 상처받은 안타까운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남자답게 변신했다.

이현우와 이홍빈은 촬영 현장에서 달라진 헤어스타일이 어색한 듯 “잘 생겼다”는 칭찬을 주고 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제작진은 “이현우와 이홍빈의 헤어스타일 변신은 극 중 시우와 치앙의 내면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제2막에 접어들며 확 달라질 극의 분위기를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15일 방송되는 9회부터는 18년 전의 사건과 함께 천의주의 미스터리가 조금씩 풀려가기 시작한다. 기존 인물들의 예상치 못한 반전과 새 인물의 깜짝 등장으로 새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시우와 왕치앙의 달라진 헤어스타일만큼 새로운 반격을 예고한 ‘무림학교’9회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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