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이진 결혼…성유리·옥주현·바다만 남았다

입력 2016-02-17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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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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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출신 배우 이진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1세대 원조 걸그룹 S.E.S와 핑클 멤버 중 절반이 품절녀가 됐다.

16일 이진의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미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1세대 걸그룹 중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린 건 S.E.S의 슈였다. 유진의 소개로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과 만나게 된 슈는 지난 2010년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슈는 임신 5개월 차 예비 부모가 됐음을 밝혀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어 S.E.S. 유진이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를 통해 만난 배우 기태영과 2011년 7월 2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유진은 지난해 4월 결혼 4년 만에 첫 아이 로희를 출산했고, 남편 기태영은 현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다정한 아빠, 자상한 남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벌 걸그룹이었던 핑클에서는 이효리가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2011년 8월부터 이상순과 공개 열애한 이효리는 3년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9월 1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당시 이효리는 제주도에 위치한 별장에서 하우스 웨딩으로 결혼했으며 ‘스몰웨딩’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핑클에서 2명, S.E.S에서 2명의 ‘원조 요정’들이 차례로 한 남자의 아내가 된 가운데 아직 미혼인 멤버는 성유리, 옥주현, 바다. 세 사람은 배우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유리는 드라마 ‘몬스터’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성유리이기에 ‘몬스터’는 매우 중요한 작품. 그래도 열애 중인 만큼 결혼의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옥주현과 바다는 정신없이 뮤지컬 무대를 누비고 있다.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 준비에 한창이기 때문에 이진의 결혼식에도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다. S.E.S의 유일한 미혼 멤버인 바다는 올해 새 앨범과 함께 가수로 복귀할 계획이다. 올해도 일과 사랑에 빠진 바다와 옥주현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웨딩스페셜리스트 유나킴·이효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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